전산세무 2급까지 통과했다면 TAT2급은 같이 취득 할수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말하자면 이론은 통하기 때문에 각각 시험의 성격만 연습하면 된다는 것. 물론 프로그램도 다르지만 크게 다른것은 없었다. 매우 비슷한 시험이고 범위와 내용이 같아서 같이 준비할수 있기 때문에 굳이 마다 할 필요가 있을까? 나는 무조건 같이 볼 것을 추천한다.

 

https://at.kicpa.or.kr/

 

한국공인회계사회 AT자격시험 FAT1급, FAT2급, TAT1급, TAT2급, 회계실무, 세무실무

 

at.kicpa.or.kr

 

   전산 시험을 보고나서 하루의 휴식시간 (그냥 잠)을 보내고 바로 TAT2급 준비를 시작했다. 위의 홈페이지에 가서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기출문제도 받고 (난 항상 10~15개만 받는다.) 자료실에가면 실무 동영상이있다. 우선 이것을 다 보면서 감을 익혔다. 그 다음 무조건 기출문제를 풀었다. FAT1급은 내용이 포함이기에 직전에 보기로 하고 우선 닥치는대로 시간을 재고 풀었다. 

 

 

 범위가 같은 시험이고 뭐가 더 어렵고 쉽진 않았으나풀다 보니 분명히 두 시험간의 차이가 느껴졌는데 AT가 좀 더 실물증빙이 설명없이 사진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었고 이론의 계산문제가 늘어난느낌? 근데 또 계산 중 가장 골치가 아팠던 원가회계는 안나온다고 한다. 또 정부보조금이라든지 전산세무에서는 분개 출제빈도가 그리 높지 않은게 여기선 중요한느낌. 또 TAT2 는 가산세가 없었다. 연말정산도 비교적 간단함. 나한테는 전산세무2가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다. 그치만!!! 중요한것은 두 시험이 점점 서로의 영역으로 섞이고 있는 느낌이어서 앞으로 무엇이 나오고 안나온다는것은 위험한 생각인것같다.

 

 

 틀린것을 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무조건 복붙을 했었는데 여기서 좀 더 발전?했다. ㅋㅋ 이미지 캡쳐후 작게 이어 붙였다. 나만 볼거니까 이후로는 점점 더 양쪽 위아래 여백이 0에 가깝게 복붙해서 정리했다. 한장이라도 덜 보려고ㅋㅋ  

 

 하루 전날에서야 불안하긴하지만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FAT시험지를 풀었는데 안풀어봤으면 큰일날뻔했다. 엄청나게 쉬운거지만 안해봤으면 어이없이 틀릴만한 초반문제 양상을 파악하고 시험준비를 마쳤다. 부랴부랴 처음보는 것들을 보니 조금 불안해져서 역시나 잠은 잘 못자고 다음날 하루에 두 시험을 다 쳤다. 이날은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쉬웠다는 느낌이 들었고 결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점수라는 표창장과 각인이새겨진?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선물로 배달왔다. 정말 생각도 못했기때문에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고 이 뒤에 전산세무 1급이라는것에 도전하는데 제대로 큰 힘과 용기가 되었다.

  처음 자격증 공부를 시작할 때 회계의 회자도 모르는 상태였다. 맨 먼저 나는 의지가 그렇게 약한편은 아니라 현장강의가 아니어도 어느정도 규칙적인 공부가 가능했고 무엇보다 새벽이나 밤에 집중력이 잘 발휘된다. 또! 가장중요하게 설명을 들으면서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막 넘어가는것을 매우 싫어하기에 인강이 최적의 방법으로 떠올랐다.

 

 유명한 인강들을 계속 찾아보다 해커스금융에서 이남호교수님을 택했다. 자신감은 있으나 거만하지 않고 아주 자세하고 일관된설명( 어떤강의들은 이랬다 저랬다 매우 혼돈을 줌.) 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결과적으로도 처음에 이 강의로 기본을 다진것을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해커스 교재는 다른교재보다 오타도 적고 책 내용도 괜찮다. 나름 기본적인 커리큘럼이 있는데 회계1급을 처음배울땐 정말 생소해서 한단원만 설명들어도 이해하는데 진을 뺐다. 하루하루 공부 끝나면 뻗었다. 강의가 끝나고도 원가회계같은 계산부분은 박쌤카페에 가서 강의를 몇개 더 들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유튜브도 찾아보았다. 근데 하면할수록 할만하다. 재미까지 있었다. 세무 2급으로 넘어가면서 다시한번 복습하는 기분으로 앞 과정을 빠르게 지나가고 부가가치세법 등을 배우니 약 삼주정도 걸렸다.

 

http://license.kacpta.or.kr/ 

 

한국세무사회 국가공인자격시험

 

license.kacpta.or.kr

 

 이제 위의사이트에서 프로그램(수험용)을 설치하고 나머지 일주일은 모의고사 10~15개 정도를 최근꺼부터 쫙 뽑아서 매일매일 시간을 재고 실제처럼 푼다. 직전년도까지 기출문제는 공식사이트에서 받고 그 전것도 인터넷에 정말 많이 돌아다닌다. 풀고 채점하고 풀이하고 처음엔 정말 엄청틀려댄다. 점점 나아지다 10개가 넘어가면서 감이 잡혔다. 적어도 최근 10회안에 나온건 다 외우고 있어야한다. 틀린건 바로바로 복사해서 메모장에 그냥 붙여넣었다. 메모같은것도 모두 타이핑을해서 예쁘게 꾸미지 않고 글자도 엄청작게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그 시간을 아껴보려고

나만알아보는 개판정리

 두 시험을 같은날 봤는데 전날에 잠도못잤다. 너무떨어서 이번에 떨어지면 또 두달이 걸리고 처음이다 보니 덜덜 거렸다. 시험보러가면 다들 엄청 책을 보고 있는데 나는 가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닦았다.(?) 깔끔떠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내 자리로 만들어 편안히 보겠다는 일종의 자기암시였다. 안쳐지는 글자가 있는지 메모장에 키보드 검사도하고 뭐 그냥 할일없이 내컴퓨터 들어가서 저장공간을 보기도 하고 릴렉스를 하려고 했다. 그러고 뽑아간 저 오답노트아닌 오답노트를 엑기스족보처럼 훑었다. 시험보기전에 유에스비 주는데 그거 바로 끼고 클릭해서 시작할 준비 딱 하고있는데 ㅋㅋㅋ 시작하자마자 키보드소리 우다다다다다 난리가 났다. 나는 당황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론을 먼저 푸는게 맘이 편해서 (나중에 시간 얼마안남으면 못읽음) 혼자 이론을 열심히 클릭하고 남들 조금 조용해졌을때 우다다다를 시작했다.

 

그러곤 끝나고 나오면서 바로 붙은걸 알았다. 끝나고 하루 쉬고 바로 AT 시험을 준비했다.

주변에서도 나한테 회계 자격증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난 그때마다 말한다. 세무 2급까지는 그냥 무조건 딸 수 있다고 빠르고 느린건 문제가 아니라고 남들이 얼마걸린건 아무짝에 쓸모가 없다고. 그리고 전산시리즈를 취득했다면 그냥 AT도 같이 취득하라고 요기까진 일사천리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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